한국계 미국인과 택시기사 역관광 시킨 썰

한국계 미국인과 택시기사 역관광 시킨 썰

20 만두먹자 0 149
영어 잘한다고 뻐기다가 역관광 당한 이야기 보고 나도 하나 생각나서 올려볼게

내 이야기는 아니고(나는 아직 역관광 시킬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는 어학연수생이라서리)
여기 와서 만난 형이 이번에 한국 갔다가 겪은 이야기야
그 형은 가을학기 되기전에 여름 방학 보내고 포틀랜드로 돌아온 6년차 대학원 졸업을 앞둔 유학생인데
이번에 한국에 가서 유학생들끼리 만나서 놀았대

나도 들은 이야기인데다가 기억력이 그리 좋지 않아서 정확한 위치나 시간 그리고 그 멤버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몰라
하여간 썰 시작할게


여름 방학이라고 한국에 갔는데 유학생들끼리 만나서 수란잔 하고 (3차였고 4차 가려던 참이었대)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고 택시를 탔대
이때 7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 명이 형이고 한 명이 그 형의 여자친구(유일하게 어학연수 1년하고 서울로 돌아간 사람),
다른 5명은 다 유학생이었대 그 중에서 제일 미국에서 덜 지낸 사람이 3년, 제일 오래 산 사람이 초등학교때부터 16년이었으니까
영어로 역관광쯤은 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었던 거지

하여간 모두들 3차를 막 끝낸 터라 모두들 꽐라직전까지 앞둔 그런 상태에서
택시 2대에 나누어 타고 이동을 해서 위치에 도착했어

형이랑 유학생 멤버들이 돈 내고 차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택시기사도 차에서 내리더니

"왜 차를 발로 찹니까?"
이러면서 차에 있던 흠집을 가리키더래
그리고 분명히 아무리 꽐라가 됬다지만 누가 발로 차고 그랬으면 알았겠지

그래서 "우리는 발로차지 않았어요" 하면서 말을 했는데
택시기사가
"아니 차가 여기 움푹 들어갔는데 발뺌이냐?" 이러는거야
그래서 형 멤버가
"아니 우리가 이 흠집 만든게 아니라고!!"그러고는
"차 멈췄을때 옆에 입간판이 부딛혀서 그런것같은데요"(옆에 광고용 입간판 하나가 있었단다)
그러자 택시기사가 다짜고짜 주먹으로 헤드샷 치고는
(택시가 먹고살기위한거다보니까 이해는 간다만)
"분명히 발로찬 소리가 나면서 여기 없던 흠집이 생겼는데 끝까지 발뺌이냐!!" 이런거야
마침 술도 들어갔겠다 기분나쁘니까
"우리가 만든거 아니라니까 왜 때려!!" 이러면서 싸움이 시작됬대

그리고는 싸우다보니 이 멤버측 주장은
"우리가 흠집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주장한다면 흠집 비용은 우리가 지불할테니
우리 때린 것에 대해서 보상을 받겠다" 뭐 이런 상황이 됬대
근데 택시기사는 "웃기지 말고 흠집비용만 내놔라 나는 증거가 있지만 너희는 증거도 없잖아"

뭐 이런 상황이 됬대

그래서 형 멤버들 중 한 명이 처음부터 '이게 무슨일이지?'싶어서 구경하고 있던 옆 사람에게
"우리가 확실히 이 아저씨한테 뺨 맞는거 보셨죠??"이렇게 물었대
근데 이 사람이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었는지
"I didn't see anything!"(난 아무것도 못봤어!)이러더래
그때 그 한 멤버가 분명히 내릴때부터 보고있는 것을 봤는데 발뺌하니까
"You saw all of this situation!"(넌 이 상황을 모두 봤어!)이렇게 말했대
그랬더니 그 남자가 급당황하더니
"I don't know!! I don't know!!"(이건 해석할 필요 없겠지?? 설마 모르는건 아니겠지?? 혹시 모르니 "난 몰라"란 뜻임)
이러면서 완전 발뺌하면서 도망치려 그랬대

이 상황이 기분 더럽기도 하고 그런데 이 상황을 모두 지켜봤고 증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저래버리니까
이 형이 (아 영어 쓰기 귀찮어)"네가 전부다 봤잖어, 네가 증인 안하면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다 뒤집어쓰게된다" 이렇게 말했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가(아무래도 Korean-american인데 관광온 사람이랬대 아니면 그냥 영어 잘하는 한국인)
끝까지 자신은 아무것도 못봤다고 가겠다고 그러더래

이 남자가 계속 내가 미국사는 한국인인데 나는 한국어도 못하고 이 상황을 못봤다
그리고 나는 여기 관광왔고 나는 그냥 이 상황이 어이없을 뿐이다
뭐 그런이야기를 계속 영어로 쪼잘쪼잘거리더래
그러고는 이 형이 영어를 잘하니까 이 형만 아니면 다 영어 못할거라 생각했는지
이 형이 다시 택시기사하고 싸우기 시작하니까
이 남자가 영어로

"아 씨 귀찮은 일에 휘말렸네 확실히 보긴 봤는데 짜증나"

뭐 이런말을 했대(그 형은 그때 이 말을 못들었음)
그래서 옆에있던 6명이 다 이 남자를 보았고
그 중 한 명이

"금방전에 다 봤다고 하셨죠 증언해주세요"이랬대

그 남자가 갑자기 급 당황하더니
또 영어로 나는 아무것도 못봤다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미친듯이 말하더래

하여간 그래서 택시기사한테 우리도 이제 증인 있으니까 같이 경찰서 가자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있는데
시끄럽게 그 남자가 가기 싫다고 계속 영어로 나는 못봤다 이러면서 뻐기는거야
그러니 택시기사도 "쟤 못봤다잖아 웃기지말고 보상해라!"뭐 이러더래

그래서 또 다른 한명이 조용히 있다가 그 남자에게
닭치고 조용히해라고 말을 했대(셔또뽀꼽뭐더뽀꺼 그 표현임)
그랬더니 또 패기에 당황한 이 남자가 다시 영어로 블라블라

아직까지도 이 멤버 전부가 영어를 쓸 수 있다는걸 몰랐던거지
그래서 이 멤버들 전부가 영어로 서로서로 택시기사랑 이 남자를 어떻게 해결해야될지를 의논했대
(참고로 16년 살았다는 이 사람은 사실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편한 사람이다 보니
이 의논도 어쩌다보니 영어로 진행이 되었대)

이제서야 이 멤버들이 다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그때서야
"다 들으셨군요 그러면 제가 증인이 되겠습니다"하면서 체념하면서 인정했대
그러자 택시기사도 '아 씨 일이 뒤틀어졌네'라는 걸 깨달았는지
됬다고 보상 안해줘도 된다고 반대로 발뺌하기 시작한거야

이 형은 꼭지가 돌만큼 다 돌아서
보상 해줄테니 그쪽도 우리 맞은거 보상해달라고 막 우겼대

근데 이 멤버들도 이 일이 거기까지 커지는건 다 바라지 않았다보니까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그 형을 말려서 일이 해결됬대


흠... 뭔가 기승전병의 냄새가 나는 글이 만들어졌네

하여간 아는 형이 이런일이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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